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17일 개막

22일까지 총 26개국 78편 상영... 개막작 <무녀도> 박성민 기자l승인2021.06.11l수정2021.06.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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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제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으로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원칙을 통해 일상과 미래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은 17일 배우 공승연의 사회로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진행되며 개막 공연과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개막작은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2018)다. <무녀도>는 갈등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개성적인 인물을 바탕으로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애니메이션 이다. 2020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콩트르상’ 부문에 소개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6개국 78편의 영화(장편 43, 단편 35)가 10개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시대 정신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15편의 작품이, ‘국제장편경쟁’에서는 현재 세계 영화가 주목하고 있는 재능 있는 신인 감독 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고유 섹션인 ‘평양시네마’에서는 북한 영화나 북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시네마틱 강원’에서는 강원도의 영화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한 올해 ‘스펙트럼 K’ 섹션에서는 ‘GV 어게인’을 테마로 진행된다. 지난해 개봉한 후 관객들과 직접 만날 자리가 없었던 ‘조제’(김종관), ‘내가 죽던 날’(박지완)이 처음으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자산어보’(이준익) 상영 후에는 이준익 감독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준비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전시도 진행된다. 북한이라는 경계를 넘어온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낸 유럽 사진 작가 팀 프랑코의 ‘UNPERSON’을 비롯해 안재훈 감독의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 전시를 준비했다.

여기에 또한 참신한 영화 기획 개발 아이템을 발굴하는 피칭 프로젝트와 국민 MC 송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과 함께 하는 ‘송해 1927’ 이벤트, 강원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강원시네마워크샵’ 등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영화제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는 프로그램 경쟁 부문 수상작과 관객 심사단이 직접 선정한 관객 특별상을 함께 발표한다. 평창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야외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마임과 국악, 그룹사운드, 클래식 등 총 4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6시에는 춘천마임축제 제작 공연인 ‘슈트맨’의 무대가 선을 보이고 19일은 고유한 전통 가락에 독특한 요소를 담아내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내는 3인조 그룹 ‘코리아 집시 상자루’의 국악 공연에 이어 ‘밴드 분리수거’의 공연이 진행된다. 20일은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 듀오가 선사하는 첼로 가야금 공연이 이어진다.

영화제 예매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1편당 1회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상영관은 비지정석으로, 모바일 티켓을 포함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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