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양한 여름 공포 영화가 찾아온다

<컨저링3>, <콰이어트 플레이스2> <클라이밍>, <괴기맨숀> 잇따라 개봉 박성민 기자l승인2021.06.10l수정2021.06.10 20:1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여름을 맞아 6월 극장가에 서늘한 웰메이드 공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3일 개봉해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워렌 부부가 악령 들린 집에서 벗어나 강력한 빌런과 대결하며 섬뜩한 공포를 선보이는 동시에, 탐정 스릴러 형식으로 그려내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이어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에서는 전편을 움직였던 설정이 그대로 이어진다. 괴생명체들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조건 속에 상자 속에 감춰진 채 산소 호흡기로 숨을 쉬는 아기, 시간이 지나면 산소가 사라지는 완벽한 밀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로 인해 괴생명체의 소리조차 감지할 수 없는 아이들의 상황 등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영화의 서스펜스를 지탱한다.

2018년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2편 또한 북미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어 국내 흥행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16일 개봉을 확정한 <클라이밍>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주인공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이다. 세현은 또 다른 세현과 서로 연결돼 느닷없이 임신을 하게 된다.

<클라이밍>은 3D 그래픽 기술을 이용했지만, 2D 분위기를 살리도록 외곽선을 강조한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기괴한 그림체로 선사하는 공포가 특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한 <클라이밍>은 김혜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콩트르샹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기괴괴 성형수>를 잇는 K-공포 애니메이션이자 기괴하고 날카로운 그림체와 독특하고 기발한 설정으로 롯데시네마 페이스북 최고 인기 동영상에 오르는 등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끝으로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괴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의 호러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총 5개의 아파트 괴담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 <괴기맨숀>은 ‘층간 소음’, ‘샤워실’, ‘배수구’, ‘곰팡이’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토대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포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 파격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는 조바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밀레니얼 감성의 색다른 공포를 선보이며 K-호러의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기맨숀>은 KT ‘2021 썸머 드라마 콜라주’ 프로젝트로 제작된 공포 드라마 ‘괴기맨숀’의 극장판이다. 전체 8개 에피소드를 5개로 편집해 특별히 극장에서 먼저 만나는 이번 작품은 7월30일부터 올레tv, Seezn, SKY채널, skylife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제각기 다른 매력의 공포 장르의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062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46, 1113호(청담동,경원하이츠텔)  |  대표전화 : 02)518-0066
등록번호 : 서울,다03095  |   등록일자 : 1993년 7월 23일  |  발행인 : (주)강남내일신문 김성화  |  편집인 : 김성화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화
Copyright © 2021 강남내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