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주말에 이어 23일에도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50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438번과 440~44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436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437, 439, 446, 447, 449번 확진자는 각각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448번은 자가격리 해제 후 검사에서 확진됐고 450번은 발열 증상으로 서초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한편, 최근 관내 숙명여자고등학교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사대상자 501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라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는 감염병 대응원칙인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을 명심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