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을 위해 헌신한 주민 및 단체 10개 부문 수상자들. 왼쪽에서 네 번째가 대상인 기순안씨.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주민 및 단체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ㆍ시상하는 ‘제29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 행사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강남구민대상’에 35년간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모범을 보인 개포2동 주민 기순안씨를 선정했다. 기 씨는 새마을부녀회장과 각종 직능단체 위원으로 관내 경로당 3개소에서 매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발서비스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용감한 구민상’은 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며 헌신한 오병조씨(개포4동)가, ‘효행상’에는 시부모를 극진히 모신 효행으로 다른 구민들에게 귀감이 된 박정인씨(개포4동)가 수상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나정순씨(논현1동)와 신구초 녹색학부모회(신사동)가 각각 봉사상 개인ㆍ단체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도 ‘모범 청소년상’은 단대부고 1학년 이윤형 학생(역삼2동), ‘아름다운 기부상’에는 김종익씨(압구정동), ㈜모티바코리아, ‘통일안보상’은 송영모씨(수서동), ‘모범납세상’에는 아세아㈜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메달을 수여했으며, 활동내역이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강남구는 지난 1994년부터 구민대상, 봉사상, 아름다운 기부상 등 모범구민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