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부르의 우산>,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8월 재개봉

강남내일신문l승인2019.07.13l수정2019.07.13 09:4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첫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쉘부르의 우산>이 1965년 국내 첫 개봉 이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8월 재개봉한다.

영화 <쉘부르의 우산>은 1957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쉘부르에서 우산 가게를 하는 아가씨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의 애틋한 첫사랑을 담은 낭만 로맨스로 로맨틱 누벨바그의 거장 자끄 드미 감독의 대표작이다.

<쉘부르의 우산>은 자끄 드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당시 최초로 시도되는 ‘송 쓰루(Song Through)’ 뮤지컬 영화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뮤지컬이나 오페라에서 두루 쓰이는 ‘송 쓰루’ 형식을 최초로 스크린에 옮겨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반향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1964년 프랑스 개봉 이후, 전 세계의 찬사에 힘입은 <쉘부르의 우산>은 그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이듬해인 1965년 제37회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제38회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과 음악상에 연이어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쉘부르의 우산>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은 재개봉 이상의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본래 이스트만 컬러 필름으로 제작되었던 1960년대 영화필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바래지는 특성을 지녔지만, 이번 <쉘부르의 우산>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은 자끄 드미 감독이 1990년 작고하기 몇 년 전부터 직접 필름 복원에 참여해 영화의 톤과 밝기, 파스텔 색감을 비주얼 앙상블로 승화시켜 현대의 상영관 기술에 완전히 매칭 시켜 영화가 가진 감동과 서정성을 최대한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끄 드미 감독의 타계 이후에는 칸영화제 위원회와 그의 부인 아녜스 바르다 감독, 딸 로잘리 바르다-드미, 배우 겸 영화감독인 마티유 드미의 리드 아래, 세계적 패션 그룹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후원 속에 완성되어 명작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보랏빛과 핑크빛 배경 위의 우산 속, 떨어지는 빗물 사이에 서로를 간절히 바라보고 있는 ‘쥬느비에브’와 ‘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랑을 잊지 말아요’라는 카피는 원치 않은 이별을 한 두 사람의 마음을 간결하게 표현해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만든다.


강남내일신문  webmaster@ignnews.co.kr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남내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062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46, 1113호(청담동,경원하이츠텔)  |  대표전화 : 02)518-0066
등록번호 : 서울,다03095  |   등록일자 : 1993년 7월 23일  |  발행인 : (주)강남내일신문 김성화  |  편집인 : 김성화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화
Copyright © 2019 강남내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