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횡령’ 신연희 전 구청장 징역 2년6월 확정

정수희 기자l승인2019.07.08l수정2019.07.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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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격려금 등을 빼돌려 만든 비자금을 사적으로 쓰고 친인척을 관계 기관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전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9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와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의료재단에 제부 취업 강요 및 2017년 7월 횡령 증거를 없애기 위해 강남구청 간부 김모씨에게 전산서버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은 업무상 횡령 5900만원과 증거인멸 교사만 유죄로 인정했고 제부 취업 청탁 등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를 선고해 징역 2년6월로 감형했다.

한편, 신연희 전 구청장은 지난 2018년 2월 28일 배임ㆍ횡령과 취업청탁 혐의로 구속됐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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