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결제 주차장' 9월 구축

공영주차장 7곳 시범 운영… 2020년에 109곳으로 확대 박성민 기자l승인2019.01.09l수정2019.01.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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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9월 주차장 출구를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해둔 결제 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지갑 없는 주차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는 무인주차관리에서 진일보해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상반기 중 ‘자동결제시스템’과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갑 없는 주차장’에서는 요금지불을 위해 정차할 필요도, 서둘러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어 시민의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로페이를 통해 10%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법정할인이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지참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동결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시 통합주차플랫폼’을 통해 가공되어 실시간 주차장 정보, 주차 예약 서비스 등의 형태로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동결제에 사용할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고, 교통선ㆍ후불카드와 신용카드 외에도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역장의 확인 자료나 영수증 등 증빙자료 없이 사전등록 페이지에 입력한 교통카드에서 이용내역을 바로 확인해 요금 감면이 가능해져 공영주차장과 대중교통간 환승할인이 더욱 간편해진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해 주차장으로부터 입‧출차, 결제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 가공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수요ㆍ공급 관리, 맞춤형 주차정책제공 등에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인결제기, 주차권 없는 친환경 주차장 등 현대화를 꾀해 온 공영주차장이 이번엔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거듭난다”면서 “서울시는 2020년 8월까지 ‘지갑 없는 주차장’을 10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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