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롭게 단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겨울철 대표명소가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장을 평일 10시~21시30분, 주말ㆍ공휴일 10시~23시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장료에는 1천원(스케이트 대여료 포함)이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해,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예년보다 넓어진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ㆍ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컬링 체험존은 강습반과 체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티켓은 홈페이지(www. seoulskate.or.kr)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는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캘리그라피 사랑의 메시지, 새해맞이 야광 카운트다운,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소원의 벽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이를 위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