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저녁,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언리미티드’한 기획을 통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월 수입배급사 특별전으로 ‘찬란’의 수입, 배급작 4편을 선보인다.

찬란은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두 개의 사랑>, 장예모 감독의 <5일의 마중>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부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하이-라이즈>와 같이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 많은 다양성 예술영화들을 선보여왔다.

2월 겟나인은 아트나인 SNS 팔로워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뽑은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찬란의 대표작’으로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퍼스널 쇼퍼> 세 편이 선정됐으며, 여기에 201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프리미어 상영작 <판타스틱 우먼>까지 총 네 편의 영화사 찬란의 작품들을 한달 간 매주 화요일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겟나인에서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일찌감치 해외 유수 영화제와 평단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 <판타스틱 우먼>을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판타스틱 우먼>의 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김도훈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퍼스널 쇼퍼> 상영 후에는 찬란의 이지혜 대표가 직접 찬란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작품들을 수입, 배급, 개봉하면서 겪었던 관객들이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지혜 대표는 영화를 수입, 배급하는 일에 대해 “여전히 새로운 영화를 보는 건 설레는 일이다. 가슴이든 머리든 나를 움직였던 영화들이 관객들에게도 통할 때 이 일을 하고 있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