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희 의원(왼쪽)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오른쪽)을 만나 강남 지역의 주거ㆍ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강남을)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강남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현희 의원실은 전 의원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철도국장, 도로국장, 공공주택추진단장 등 국토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강남(을) 주거교통 문제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지역 최대현안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추진과 조속한 대모산 터널 착공의 필요성을 거듭 호소했다. 특히,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전 의원이 제안한 노선 연장과 1호선 환승 연결(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사업주체로 전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0년째 방치된 대모산 터널 사업을 지하화하고 이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동부간선축을 구축하는 복안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서울시와 협의에 속도를 내줄 것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광역교통개선대책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수서광주선 추진 등 교통현안 전반의 진행경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전현희 의원은 국토부와 수서역세권에 들어서게 되는 도서관과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야외체육시설 신설에 있어서도 향후 추진에 있어 주민친화적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한편 전 의원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에 따른 개포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높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등 투기세력으로 볼 수 없는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 의원님의 지속적 문제제기로 강남(을)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계속해서 각 사업의 긍정적 검토와 적극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각자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의원실과 긴밀히 협의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