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상영’이라는 독특한 관람 문화로 한일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2016년 많은 팬들의 사랑으로 21주 장기 상영의 저력을 보여준 극장판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이 오는 25일 한국어판으로 개봉한다.

인기 TV 애니메이션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에 등장한 보이 유닛, ‘오버 더 레인보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 오프 드라마인 <킹 오브 프리즘>은 지난 2016년 자막판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일명 <킹프리>로 불리는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도된, 영화 속 주인공과 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주목을 끌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작품 속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에 관객들이 대답하고 그 대답에 캐릭터들이 반응하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킹프리의 연출 방식은 팬들이 영화를 즐기는 방식을 더욱 진화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21주간 상영을 이어가는 저력을 보였고, 이는 2016년 개봉 당시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장기 상영으로 기록됐다.

자막판이 오랜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은 팬들은 킹프리의 한국어판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으며, 그런 바람에 보답하듯 수입사 동우에이앤이는 한국어판 개봉 확정 영상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 포스터에 등장한 ‘우리가 함께 했던 프리즘의 반짝임을 기억하나요?’라는 개봉고지는 팬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한국어판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킹 오브 프리즘>의 한국어판은 2018년 1월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