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삼호아파트(왼쪽)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강남구 도곡동 ‘도곡 삼호아파트’와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각각 재건축된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 삼호아파트’가 최고 18층, 340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강남구 도곡동 541번지 일대 도곡 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과 강남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 각각 ‘수정가결’ 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곡 삼호아파트는 현재 12층 2개동 144가구에서 15~18층, 4개동 340가구(용적률 299.94%) 규모로 재건축되며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13층 주거동 4개동 364세대에서 아파트 최고 35층이하 3개동 489세대(용적률 299.78%) 규모로 재건축된다.

도곡 삼호아파트는 도곡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이 인접하고 있고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북측에 대청역(3호선)과 동측에 영희초교가 인접하고 있다.

도곡 삼호아파트는 이번 심의에서는 도곡로 34길변 4m의 공공보행통로 확보와 도곡로 57길변에 보행통로를 확보하는 내용이 수정됐다. 또한 도곡로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이 위치하도록 조정하고 주거환경을 고려한 소형주택 건축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하도록 했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도 공동개발 권장을 일원개포한신아파트 단독개발로 시행하도록 했으며 향후 인접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기정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 수정했다.

2곳의 최종 건축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