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초교ㆍ포이4거리역 신설 요구

위례-과천선 광역철도노선에 개포1ㆍ4동을 경유하는 역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4)은 ‘위례-과천선 동남권 광역철도 개포동 경유에 관한 청원’을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 2천963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에 ‘제3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 총길이 15.2km)을 포함해 발표한 바 있다.

김현기 의원에 따르면 개포동은 ‘개포택지개발지구계획‘에 따라 개포1ㆍ2ㆍ4동에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추진되어 교통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이 예측될 것이며 서울시가 작년 8월 ‘양재ㆍ우면 R&CD 혁신거점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다양한 공공사업 진행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들은 구룡역 환승과 개포1동 구룡초교역(가칭), 개포4동 포이사거리역(가칭)을 신설해 줄 것을 이번에 요청한 것이다.

김현기 의원은 “분당선 구룡역 환승은 물론, 개포1,4동에 정차역을 신설하면 대규모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증가 인구의 교통수요 해소는 물론, 특히 지하철 노선이 없어 고통 받고 소외된 이 지역에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