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상대 불법ㆍ부당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9월 30일까지 관광진흥과 등 5개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상대 관내 불법ㆍ부당행위를 단속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강남’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016 강남페스티벌’과 ‘2016 Korea Sale FESTA’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펼쳐진다.

단속지역은 ▲삼성역 코엑스 일대 ▲푸드와 뷰티 중심의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패션과 한류스타 중심의 압구정ㆍ청담동 일대 ▲젊은 세대 문화의 중심인 강남역 일대 관광특구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택시ㆍ콜벤의 요금흥정과 부당요금징수 ▲가격미표시 및 호객행위 ▲음식점 위생상태 점검 ▲숙박 요금표 게시 및 불법 게스트하우스 점검 ▲의료관광 불법시술과 부당요금 청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 5월 점검시에서는 5개 분야 115건 적발해 현장계도 52건, 시정조치 29건, 시정명령 34건 처분했다

한편, 구는 단속과 함께 강남마이스 관광특구협의회, (사)강남구 의료관광협회, 한국외식업 중앙회 강남구지회 등 권역별 지역단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맞이 의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2회 실시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절하고 안전한 관광환경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개선된 관광환경은 강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세계적인 고품격 관광도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재방문의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청 직원들이 택시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