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 채널CGV가 다양성 영화를 응원하는 신규 캠페인 ‘다다 프로젝트’를 론칭한다. ‘다다 프로젝트’는 ‘다함께 다양성 영화’의 줄임말로 세상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영화들을 발굴해 채널CGV를 통해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다다 프로젝트’는 2016년 채널CGV 캠페인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의 일환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비해 소개의 기회가 적은 다양성 영화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시선을 담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다다 프로젝트’에서 선정한 첫 번째 영화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의 애틋한 고백을 담은 러브레터 <본 투 비 블루> (감독 로버트 뷔드로, 주연 에단 호크)다.

<본 투 비 블루>는 60년대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의 생애 중 가장 파란만장하고 치열했던 시기를 조명한 영화로 쳇 베이커는 당시 재즈 음악계에 등장하자마자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연주 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삶의 정점에서 마약에 빠져 무너지게 되지만 고통을 이기고 트럼펫 연주가로서 재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비포 선라이즈> <보이후드>를 통해서 잘 알려진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 역을 맡았으며 수 개월 간의 보컬 트레이닝과 연주 연습을 통해 쳇 베이커의 연주 호흡까지 완벽히 재현, 인생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본 투 비 블루>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일찍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팝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윤한이 ‘다다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본 투 비 블루> 응원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윤한은 “재즈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영감을 받는 아티스트가 바로 쳇 베이커다. 그의 음악은 ‘아름다운 흐느낌’ 같다”며 “아름다운 그의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수개월간 연습을 하며 그의 영혼을 담고 싶었다는 에단 호크의 연기가 너무 기대가 되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CGV는 <본 투 비 블루>를 시작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는 물론 명품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다양성 영화를 꾸준히 발굴하여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다다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6월 9일 개봉한다.

채널CGV 관계자는 “<본 투 비 블루>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영화이자, 쳇 베이커라는 한 인간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이기도 하다”며 “여기에 에단 호크의 감성적인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