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ㆍ압구정 한양ㆍ현대아파트, 국민의힘 절대 지지

80%가 넘는 득표율... ‘정권 심판론’보다는 ‘정권 안정론’ 압도적 우위 보여 정수희 기자l승인2024.04.16l수정2024.04.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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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는 다시 한번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하듯 3개 선거구 모두를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압구정동 한양ㆍ현대아파트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서울 강남구 득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갑에서는 압구정동, 강남을에서는 개포2동, 강남병에서는 도곡2동이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특히 도곡2동 타워팰리스가 있는 투표소에서는 87%의 유권자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이곳은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90%의 높은 지지를 보인 곳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남구 127개 투표소 가운데 단 1곳(세곡동제10투표소)에서 14표 차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투표소에서 국민의힘에 뒤쳐졌다.

강남병 국민의힘 고동진 후보는 도곡2동에서 75.52%를 득표했다. 그러나 타워팰리스가 있는 도곡2동 3ㆍ4투표소에서는 86.57%와 87.455%를 득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도곡2동 3ㆍ4투표소에서 12.23%와 11.52%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또한 압구정동에서는 서명옥 국민의힘 후보가 81.91%를 득표해 강남에서 국민의힘 후보자가 가운데 유일하게 80% 넘는 지지를 받았다. 특히 서 후보는 압구정 한양아파트에서는 84.06%를, 현대아파트에서는 83.59%를 득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는 15.93%와 16.40%를 득표했다.

▲ 지난 10일 학여울역 세텍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기에 넣고 분류하고 있다.

강남을 지역구의 경우 재건축이 완료돼 입주를 시작한 개포1동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는 69.88%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30.11%)보다 2배 넘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는 개포2동에서 66.08%를 득표했다. 특히 디에치아너힐스가 있는 제3투표소와 래미안블레스티지가 있는 제4투표소에서는 개포2동 득표율보다 높은 각각 70.82%와 73.93% 득표율을 보였다.

이처럼 국민의힘에 높은 지지를 보낸 이유는 정권 심판론보다는 정권 안정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을 지지했다는 한 주민은 “야당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이번 선거를 끌고 가는 양상이라서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했다”라면서 “이번 선거결과가 예상과 달라 아쉽지만 윤석열 정권이 꿋꿋이 견뎌 나가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자자는 “투표전에 강남을 지역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와 8년 전 이변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표 차이가 커 아쉽다”라면서 “정권 심판론이 강남에도 영향을 주길 바랬지만 역시나 강남은 다시 한번 힘든 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 선거였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총선 강남지역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과반이 넘는 50.32%(15만5,402표)를 득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91%(4만6,072표)에 그쳐 조국혁신당의 19.25%(5만9,469표)를 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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