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ㆍ납부의 달로 서울시 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12월말 결산법인은 4월 30일까지 전자신고 또는 사업장 소재지 구청 방문신고를 통해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국세)와 달리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 내 둘 이상의 자치구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본점 또는 주사무소 소재지(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없으면 종업원이 가장 많은 사업장) 관할 구청에 일괄해 신고ㆍ납부할 수 있다.

또한,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ㆍ제조ㆍ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대상 기업은 3월 법인세 신고시 선정된 법인으로 별도의 신청없이 납부기한이 4월말에서 7월말까지로 3개월 연장된다. 단, 납부기한에 한해 연장되므로 신고는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기업활력 제고 및 영세법인 부담 완화를 위해 법인지방소득세도 법인세와 같은 분할납부 규정을 신설했다. 법인지방소득세의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 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의 경우 13만3,504개 법인(2022.12월말 결산법인)이 법인지방소득세 2조 5,984억 원을 신고하고 12만5,673개 법인이 2조 5,522억 원을 납부한 바 있다.

전자 신고ㆍ납부는 서울시 이택스(etax.seoul.go.kr)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사업장이 서울 이외 지역에도 있는 경우는 위택스를 이용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전자신고ㆍ납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이택스(1566-3900) 및 위택스(1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