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170개 독서동아리에 8천160만 원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4월 11일까지 관내에서 월 1회 이상 활동하는 5인 이상의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아리는 구성원 가운데 강남구민의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하며 앞으로 구성계획이 있는 신규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종교활동 및 단순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거나 강사료를 지급받는 강사가 운영하는 동아리, 직계가족으로만 구성된 동아리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한 팀당 1회 최대 48만 원 활동비를 지원해 도서 구입비 및 인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효율적 동아리 운영을 위해 활동비를 지급하기 전에 대표자를 모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는 9월에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동아리 활동 우수사례를 모아 발표회 등을 진행하고 활동 우수 동아리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네이버 폼(https://naver.me/5c2ljudw) 또는 구청 문화도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도시과(02-3423-5953)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독서 동아리를 지원해 생활 속 독서 모임 활동을 활성화하고 동아리 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구민들이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