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봄맞이 대청소 모습.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 등 묵은 때를 제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 2일 오전 8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 테헤란로, 삼성로 일대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날 대청소에는 구민과 공무원 등 1000여명과 장비 47대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거리를 청소한다. 특히 물청소차 23대를 비롯해 먼지흡입차 10대, 노면청소차 8대, 친환경 노면청소기 6대 등을 활용해 간선도로의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고 시원하게 물청소를 한다. 또한 버스정류소, 가드레일, 가로휴지통도 청소하고, 도로변ㆍ화단ㆍ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는다.

이에 앞서 구는 3월 한 달 동안 공공시설물 대청소를 실시했다. ▲불법광고 부착물 제거 ▲띠녹지 및 가로수 보호대 정비 ▲버스정류소ㆍ자전거 보관대 세척 ▲가로가판대 정비 ▲가로변 노후 가드레일 및 제설함 정비 ▲빗물받이 정비 등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강남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관내 무단투기 상습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라면서 “구민들이 깨끗해진 환경에서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