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화옥)는 지난 23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지역주민 등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보물찾기, 양재천 줍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쓰레기 보물찾기, 양재천 줍깅’ 활동을 통해 양재천을 오염시키는 담배꽁초, 폐비닐, 페트병 등의 쓰레기 총 160.82kg을 수거해 다이아몬드 모양의 정크아트를 진행했고, 이산화탄소량을 91.76kgCO2e 만큼 감소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활동에는 동국대 KUSA, 세종대 죽순회, 슈피겐 코리아, 자원봉사캠프, 강남구시니어봉사단, 강남구영어자원봉사팀과 숲여울기후환경넷, 강남쿱, 강남서울숲쿱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에 놀랐고 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탄소중립 실천은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은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되면서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자, 유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1992년 3월 22일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