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대한결핵협회와 강남구보건소의 지원으로 이용자 및 지역 주민 대상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올해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이해하기 위해 ‘하상 건강 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조기발견 및 관리가 중요한 건강과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검진’으로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날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처음 진행하게 된 결핵검진에는 약 100명의 이용자 및 지역 주민이 검진에 참여했다. 이날 검진은 병원 결핵검진과 다르게 검사복 환복도 없고 전동휠체어 이용자들도 간단하게 검사를 진행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검진을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에서 불편한 몸으로 이동해서 옷도 갈아입고 검사 받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집 근처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이렇게 간단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하상장애인복지관 건강지킴이 담당자는 “평소 건강 및 개인적인 사유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이 다수 있었다”라면서 “2024년 한 해 동안 시니어 장애인을 위한 실명 예방 안과검진,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