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지난 15일 제31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강남구와 관련된 서울시 또는 국가사업에 대한 강남구의 발 빠른 대응과 취약계층의 자활ㆍ자립을 위한 강남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서울시가 추진 예정인 사업 중에는 강남구 지역 개발 등에 영향을 미칠 용역사업들이 있어, 용역 추진 과정에 강남구 의견 반영을 위한 집행부의 발 빠른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강남구의 지역 특성과 현황, 주요 쟁점은 구가 제일 잘 알고 있으므로, 구 관련 서울시나 국가사업에 강남구의 의견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집행부는 발 빠르게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구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상의 의견 청취를 진행하는 등 긴밀한 대응을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취약계층의 자활ㆍ자립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1인 기업이나 초단기 근무자 증가 등 업무 형태가 크게 달라져 취약계층이 회사에 소속되거나 창업하지 않아도 수작업이나 단순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단순 사무나 콘텐츠 생산 등의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라면서 “강남구 지역 특성상 업무공간 마련이 어려운 만큼 공공기관이나 민간의 유휴공간을 임차나 매입 등으로 최대한 확보해 취약계층이 필요할 때 대여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지원할 것을 검토해 달라”라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장애인 자활을 지원하는 허가 노점, 곰두리 가판대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곰두리 가판대를 비롯한 허가 노점은 그 활용에 따라 장애인 자활 지원은 물론 지역홍보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자활 지원 취지를 주민에 적극 안내하고, 강남구 특성을 반영한 노점 외관 정비와 함께 구정ㆍ지역홍보 매체로 활용하는 등 거리 가게 활성화 방안을 강력히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