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회장 황수연)는 26일 강남구 논현2동 라온제나 웨딩홀 7층 연회장에서 ‘2024년 신년 인사회 겸 경로당 지도자 리더십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영호ㆍ박진 국회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남구의회 전인수 부의장과 구의원이 참석해 김영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162개 경로당 회장 등 약 200여 명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고 떡국으로 식사를 하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경로당 지도자 리더쉽 교육에서는 부동산 관련 세금 중 상속세, 증여세 절세비법을 주제로 외부강사 황선의 세무사의 리더쉽 교육과 ‘의료바우처’ 복지프로그램을 안내한 성모진안과 박진희 센터장의 교육이 진행됐다.

황수연 지회장는 “이번 달부터 경로당 회장님들께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로 5만원 인상된 15만원을 마침내 드리게 됐다”라면서 “마침내 선거공약으로 추진된 것이 온전히 결실을 맺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이 자리를 빌어 강남구청장님과 구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시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생하는 경로당 총무에게도 운영비에서 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라면서 “향후 추가 재원을 지원 받아 온전히 총무 활동비를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황수연 지회장은 최근 이준석의 ‘지하철무임승차폐지’주장 등 일련의 잇따른 노인폄하 망언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오늘날의 10대 경제대국을 만든 1,000만 어르신들이 마땅히 대우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분들인데 왜 이런 망언들이 자주 일어나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