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청음복지관(관장 홍희정)은 사랑의열매 지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웹툰 작가 양성사업 ‘하이툰(Hi Toon)’의 작품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웹툰 작가 양성사업 ‘하이툰’은 지난 3월부터 웹툰 전문 교육기관인 ab아카데미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통해 15명의 청각장애인이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이툰(Hi Toon) 부스는 상반기 웹툰 교육 과정을 통해 청각장애인 참여자들이 출품한 캐릭터 시트 작품 전시회로 운영되며, 앞서 9월 청음복지관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 작품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올해 웹툰페어에서는 청각장애인의 관람을 지원하고자 10월 6일과 8일 일부 강연 프로그램에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이는 청음복지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좌석과 편의 제공이 마련될 예정이다.

홍희정 관장은 “이번 경기국제웹툰페어 참여를 통해 청각장애인 웹툰 작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청각장애인 참여자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