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사진)은 지난 21일 장애인들이 이ㆍ미용 시설의 부재로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장애인 친화 이ㆍ미용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장애인의 편의시설을 갖춘 이ㆍ미용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장애인 친화 이ㆍ미용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책무 ▲장애인,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이ㆍ미용 서비스 지원 등 이ㆍ미용시설의 기능 ▲이ㆍ미용시설을 이용하는 자에 대한 이용료 ▲이ㆍ미용시설 관리ㆍ운영의 위탁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형재 의원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장애인의 이ㆍ미용시설 부재에 대한 불편한 목소리를 듣고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이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이ㆍ미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반시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