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능ㆍ연말 맞아 다중밀집지역 특별 현장점검 실시

강남역ㆍ가로수길ㆍ압구정로데오 등 6개 밀집지역 질서 유지 및 인파 분산 유도 박성민 기자l승인2022.11.16l수정2022.11.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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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명 강남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0월 30일 야간에 강남역 일대 지역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역 등 6개 지역에 대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을 대비해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상시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이번 점검은 관내 밀집 지역인 ▲신사동 가로수길 ▲선릉역 일대 ▲압구정 로데오길 ▲영동시장(신논현역~논현역) ▲역삼역 일대 ▲여명길(강남역~신논현역)에 240여명의 점검 인원을 투입해 통행량이 많은 저녁시간대에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질서유지 안내 및 인파 분산을 유도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 출입구나 도보 폭이 좁은 경사로와 같이 사고위험이 있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인도상 무단적치물 등 보행자의 통행 방해요소나 보도 미끄럼, 도로사면 관리상태 등 인파밀집 이외의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다중이용(운집)시설 및 축제 등 6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민 밀집 빈도가 높은 곳 중 건물의 노후도, 안전사고 위험도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다중 운집 시 이동 및 대피경로 확보 여부, 통행 장애 및 위험요소,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체계 수립 여부와 시설물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까지 실시한다.

밀집지역에 CCTV 추가 설치 및 밀집신호등 설치  

앞으로 구는 강남역 등 밀집지역 6개 지역에 대해 주최ㆍ주관이 없는 행사나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CCTV를 통해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인파가 모이는 행사 발생 시 밀집 단계를 ▲㎡당 2∼3인 이상 1단계(주의) ▲4~5인 이상은 2단계(경계) ▲6인 이상은 3단계(심각)으로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비상 근무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한다. 이후 비상종합상황실에서 재난 문자를 바로 발송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통보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현재 강남구 CCTV 관제센터는 2,152개소 6,871대 38명의 전문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주요밀집 6개 지역에 27개소 100대의 CCTV가 있는데 앞으로 14개소 72대를 추가 설치해 관제 평균 거리를 68m에서 최적 거리인 40m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밀집도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AI 영상분석 기능을 CCTV에 결합해 올해 연말 여명길 인근 2개소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CCTV 폴대에 비상벨을 설치해 군중 밀집시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경보음을 송출하고, 밀집도 위험 신호등을 설치해 직관적으로 밀집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라면서 “사소한 위험 요인도 미연에 찾아내고 조치해 구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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