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의 영화들 7월 스크린 출격

<뒤틀린 집> <로스트 도터> <임파서블 러브> 연이어 개봉 박성민 기자l승인2022.07.14l수정2022.07.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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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홍수 속 원작 소설에 기반한 검증된 이야기로 신뢰감을 주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7월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지난 13일 개봉한 한국 영화 <뒤틀린 집>은 K-스릴러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한 전건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호러. 도서 출간 전인 트리트먼트 단계에서 영화 제작이 확정돼 화제를 모은 영화는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그렸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딴집에 이사 오게 된 가족. 엄마 명혜(서영희)는 이사 온 첫 날부터 이 집이 뒤틀렸다고 전하는 이웃집 여자의 경고와 창고에서 들리는 불길한 소리로 인해 밤잠을 설친다. 아빠 현민(김민재)은 그런 아내를 신경쇠약으로만 여기고, 둘째 딸 희우(김보민)는 가족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마주하지만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잠겨 있던 창고 문을 열고 만 명혜는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오아시스>, <장화, 홍련> 등 굵직한 한국 영화 촬영팀을 거쳐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여기에 음악계 거장 윤상 음악감독의 첫 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호러퀸 배우 서영희부터 아역 김보민, 김민재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미스터리한 비극에 휘말린 가족으로 완벽 변신해 몰입도 높은 공포를 완성했다.

이어 14일 개봉한 할리우드 배우 매기 질렌할의 감독 데뷔작인 <로스트 도터>는 그리스로 휴가를 떠난 교수 레다(올리비아 콜맨)가 젊은 엄마 니나(다코타 존슨)를 만나 자신의 옛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나의 눈부신 친구‘의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나쁜 사랑 3부작 중 한 편인 ‘잃어버린 사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올리비아 콜맨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부터 <서스페리아>까지 장르 불문 활약 중인 다코타 존슨과 <미스비헤이비어>, <체르노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까지 오른 제시 버클리가 함께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아닌 정식 극장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큰 스크린과 수준 높은 음향으로 <로스트 도터>를 즐길 수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7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임파서블러브>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젊은날 스쳐간 몹쓸 사랑의 잔상을 안고 살아온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인생드라마.

2015년 크리스틴 앙고가 발표한 동명의 원작 소설 ‘임파서블 러브(Un amour impossible)’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경험한 충격적인 트라우마를 다룬 자전적 소설로 출간과 동시에 프랑스 문학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듬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12월 상’을 받았으며, 영화에 앞서 연극으로 각색돼 상연됐을 정도로 문화계 반향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영화 <균열>로 제74회 칸 영화제 퀴어종려상을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카트린 코르시니 감독이 이 대담한 화제작의 스크린 이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코르시니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섬세한 연출로 극 중 인물 간의 미묘한 긴장감을 조율한다.

여기에,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재해석한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미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인다. 영화로 재탄생한 <임파서블 러브>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팝콘 지수 85%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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