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만나는 일본 거장 작품

하마구치 류스케ㆍ고레에다 히로카즈ㆍ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작품 상영 박성민 기자l승인2022.05.04l수정2022.05.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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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거장 감독의 작품을 올 상반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4일 개봉한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든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지난해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2편의 영화로 칸영화제 각본상과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봉준호 감독이 주목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그중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관객들이 사랑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신작 <브로커>가 6월 13일 개봉한다.

<브로커>는 키울 수 없는 아이를 두고 가는 ‘베이비박스’를 두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이야기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는 벌써부터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브로커>의 경쟁 부문 초청으로 올해 다시 한번 칸영화제를 찾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 제작진과 손을 잡은 <브로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삶과 인물에 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의 아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대표작인 <큐어>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큐어>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인 연상호 감독이 직접 선정한 작품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함께하는 ‘J 스페셜클래스’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최고작 중 하나이자 감독 특유의 기괴함과 오싹함이 잘 드러나는 작품인 만큼 스크린에서 <큐어>를 만날 수 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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