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극장가에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스텔라>, <3.5교시>, <로스트 시티>, <앵커> 영화다.

먼저, 지난 5일 개봉된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차량 담보업계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는 보스 서사장(허성태 분)의 슈퍼카를 하룻밤 맡게 된다. 하지만 절친 동식(이규형 분)과 함께 슈퍼카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영배는 범인으로 몰려 서서장 일당에게 쫓기기 시작하고, 고향 집에서 찾은 최대 시속 50km의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를 타고 보스의 슈퍼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텔라>는 영화 <형>, <맨발의 기봉이> 연출을 맡았던 권수경 감독과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에 참여했던 배세영 작가의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배우의 코믹 연기로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타임슬립’이 아닌 ‘타임 스트레치'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접목해 기획 당시부터 콘텐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 <3.5교시>는 14일 개봉했다.

<3.5교시>는 어느 명문 고등학교의 3교시와 4교시 사이, 시간이 10배 느리게 흘러가는 3.5교시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비밀스러운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로 2021년 경기 문화 콘텐츠 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 방송 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나리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걸그룹 ‘위클리’의 조아가 <3.5교시>의 여주인공 ‘백아진’을 맡았고, 직접 OST 가창에 참여했으며 가수 김우진 역시 OST에 참여, 짝사랑하는 남학생으로서 열연을 펼쳤다. 또 드라마 ‘시지프스’의 출연했던 임지섭은 3.5교시에 갇힌 강다원 역을 맡아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인 송영규, 강별이 빌런 역할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0일 개봉되는 <로스트 시티>는 은둔 생활 중인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가 그녀의 책 표지모델 ‘앨런’과 함께 북 투어를 돌던 와중에 납치되어 뜻밖의 정글 모험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어드벤처 영화로, 자신이 쓴 소설 속 허구의 장소를 찾아 뜻밖의 모험을 떠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 화산섬의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로, 대형 스크린으로 직접 체험하기에 최적화된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돌비 시네마는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와 돌비 비전의 선명한 영상이 더해져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주인공들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버라이어티 어드벤처에 휘말린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하는 <앵커>는 생방송 5분전 걸려온 자신의 죽음을 보도해달라는 제보 전화로 한순간에 완벽한 앵커의 삶이 흔들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스토리와 볼수록 빠져드는 미스터리, 그리고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특별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배우 천우희가 제보자의 죽음 이후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는 앵커 세라로, 신하균이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딸의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 집착하는 엄마 소정 역에는 이혜영이 함께 했다.

밀도 높은 스릴과 예측불허의 탄탄한 스토리로 일찌감치 독일,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14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스릴러를 예고한 <앵커>가 국내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