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 교류의 대표적 장인 ‘2015 중국영화제’가 오는 30일 CGV여의도에서 개막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CJ CGV, CJ E&M이 주관하는 ‘중국영화제’는 중국의 최신 흥행작들과 각종 국제 영화제 진출작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난 2006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는 ‘중국영화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지난 해 연말부터 올 여름까지 최근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역대급 흥행작들과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중국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을 10편을 엄선했다.

한국에서는 여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2015 중국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파풍>을 선정했다. 사이클 선수들의 꿈과 야망, 감동적인 우정을 그린 <파풍>은 올 여름 개봉한 최신작으로, 중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해 젊은 관객들의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밖에 <수상한 그녀>와 동시 기획되어 한중합작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20세여 다시 한 번>, 7천만명 가까운 관객 동원으로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몬스터 헌트>,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흥행작 <몽키킹 : 영웅의 귀환> 등도 상영된다. 특히 <20세여 다시 한 번>은 예매 시작과 함께 총3회차 상영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또한 지난 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아오 이난 감독의 <백일염화>,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진가신 감독의 <디어리스트> 등 세계적인 중국 감독들의 최신작도 관객을 찾는다.

한편 꽃미남들의 익스트림 스포츠,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화려한 액션, 무협 판타지 등 10편의 영화 스타일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상영작을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CGV무비머니, 씨네 라이브러리 VIP카드, 차이나팩토리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내달 1일까지 CGV 공식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J CGV 관계자는 “중국영화제는 중국의 최신 흥행작들과 각종 국제 영화제 진출작들을 엄선해 보여주는 영화제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중국 영화를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며 “영화팬들에게는 중국 영화의 최신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30일, 화려한 막을 올릴 10주년 기념 ‘2015 중국영화제’는 11월 1일까지 CGV여의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