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시민이 주인된, 시민과 함께 할 서울시의회’를 기념하는 시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 1960년에 2대 의회가 개원하였으나, 1961년에 5.16 군사쿠데타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긴 공백기를 겪게 됐다.

서울시의회가 중단된 지 30년 그 후, 3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 사실 앞에 서울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달려 온 그동안의 역사를 기념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총 상금 천만 원 상당의 공모전을 개최하여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그림ㆍ슬로건ㆍ타임캡슐 수장품’ 분야로 개최되며 그림 공모전은 ‘어린이ㆍ청소년ㆍ성인’ 부문으로 나누어 주제는 ‘서울시의회의 옛 건물 사진을 활용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그림’ 또는 ‘서울시의회 관련 자유주제’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슬로건 공모전은 서울시의회와 연관된 자유로운 내용을 주제로 응모할 수 있고 타임캡슐 수장품 공모전은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에 수장할 서울시의회와 관련된 물품을 공모ㆍ접수 받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의 수장품은 오는 7월 8일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타임캡슐에 봉인되어, 2051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시상내역으로는 그림 공모전의 각 부문(어린이ㆍ청소년ㆍ성인)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한다. 슬로건 공모전의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20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타임캡슐 수장품 공모 선정자 30명에게는 각 10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공모전 접수는 5월 31일까지이며, 그림ㆍ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발표는 2021년 7월 8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진행 도중 자막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타임캡슐 수장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장품 30점은 6월 15일 이전까지 개별연락을 통해 안내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들은 모두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특히 그림 부문 일부 수상작의 경우에는 7월초 서울시의회 인근 광장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받아서 신청하면 되며,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smc.seoul.kr),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홈페이지(30thsmc.modoo.at), 서울시의회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노원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 한다”면서 “시민이 꿈꾸는 서울시의회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