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일본 영화제 제3회 J필름 페스티벌(JFF3)이 4월 5일부터 11일까지 CGV(용산ㆍ왕십리ㆍ인천ㆍ오리ㆍ대구ㆍ서면)에서 열린다.

J필름페스티벌은 매회 스페셜 테마를 선정해 그에 맞는 일본의 다양한 화제작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유일무이 일본영화제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JFF3의 ‘매니아 DAY’에서는 화제의 애니메이션들을 무려 시리즈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극장판 프리!> 시리즈가 이번 JFF3의 최고 기대작으로 극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극장판 프리!> 시리즈는 ‘믿고 보는 쿄애니’로 불리며 재패니메이션의 중심에 선 교토 애니메이션 작화가 돋보이는 청춘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오는 JFF3에서는 <극장판 프리!–타임리스 메들리–인연>과 <극장판 프리!–타임리스 메들리–약속>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시마자키 노부나가를 포함한 일본 애니계를 주름잡는 명품 성우진들이 총출동 한 것으로 알려져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극장판 프리!> 시리즈는 ‘타임리스 메들리’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며,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영화 팬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시리즈가 매니아들을 만난다.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만큼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I-푸른 눈의 캬스발>부터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II-슬픔의 아르테시아>,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III-새벽의 봉기>,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IV-운명의 전야>까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탄탄한 스토리로 극장가를 강타할 전망이다.

이번 JFF3의 ‘스타 DAY’에서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코이케 텟페이부터 감독 히로키 류이치까지 다양한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세 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의 초기작 <내 이야기!!>부터 상큼 발랄 청춘 멜로 <히로인 실격>, 화제의 타임리프 감성 로맨스 <너와 100번째 사랑>까지 모두 JFF3에서 만나볼 수 있고 여기에 코라 켄고와 타키우치 쿠미의 주연작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연출했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코이케 텟페이의 블랙코미디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역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