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3월 15일부터 후보자 출판기념회와 방송프로그램 출연 등이 금지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 등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 후보자 명의의 광고나 후보자가 출연하는 광고도 제한된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출연이 제한되는 후보자는 ‘후보자 등록을 한 자’를 비롯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자’(당내 경선 포함), ‘출마 의사를 밝힌 자’ 등이다. 후보자들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한 방송과 보도ㆍ토론방송을 제외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제한된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한 방송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ㆍ토론회, 경력방송, 방송연설, 광고방송 등이며, 이들 방송에는 후보자가 출연할 수 있다. 다만 보도ㆍ토론프로그램이더라도 후보자를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키는 것은 금지된다.

한편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 지방공사, 공직선거관리 규칙에 정한 언론인 등은 15일까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나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입후보자는 5월 1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