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ㆍ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3월 1일(목) CGV청주서문, 춘천, 평촌에 신규 아트하우스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역대 CGV아트하우스 개봉작 중 화제를 모았던 대표작 16편을 엄선하여 상영하는 ‘Hello, CGV아트하우스: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이 개최된다.

섹션 1 ‘아트하우스 클래식’에서는 세계 영화사에 남을 걸작 3편을 소개한다. BBC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 선정된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칠드런 오브 맨>, 1980년대 할리우드 SF영화를 대표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 파이널 컷>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만날 수 있다.

섹션 2 ‘아트하우스가 사랑한 감독들’에서는 CGV아트하우스 특별전을 통해 소개했던 거장 감독들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등 총 5편이다.

마지막으로 섹션3 ‘다시 보고 싶은 아트하우스 화제작’은 역대 CGV아트하우스 개봉작 중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엄선했다. 실제 화가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내 사랑>과 <러빙 빈센트>,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문라이트>,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목해야 할 한국 신예 감독의 탄생을 알린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뉴욕타임즈 118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원더>, 신드롬을 일으킨 아트버스터 <캐롤>, 제 69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퍼스널 쇼퍼> 등 8편이다.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신규 CGV아트하우스관 오픈을 기념하여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CGV춘천을 찾는다. 3월 2일 19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인 <팬텀 스레드>를 개봉 전 특별상영하며, 16개 극장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또한 3일 14시 CGV춘천에서는 <패터슨>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6일 19시 CGV청주서문에서는 <원더풀 라이프> 상영 후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시네마톡’을, 6일 19시 CGV평촌에서는 <러빙 빈센트> 상영 후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아트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관객 밀착형 영화해설 ‘큐레이터’ 역시 신규 CGV아트하우스관을 찾는다. 2일 CGV청주서문은 유동식 큐레이터, 4일 CGV춘천은 박지한 큐레이터, CGV평촌은 김소미 큐레이터가 <원더풀 라이프><패터슨>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난다.

특별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 스페셜 패키지’는 <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으로 4일 15시 40분 CGV춘천을 찾는다. 소장가치 높은 대국전 포스터 4종 세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 모든 상영작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ㆍ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인디영화관’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CGV아트하우스는 현재 전용극장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3개관),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2개관), 서면(2개관)을 포함해 CGV강변, 구로, 광주터미널, 동수원, 대구, 대전, 대학로, 상암,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소풍, 인천, 천안펜타포트까지 전국 2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CGV아트하우스는 약 137만명(22개 스크린)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해 독립ㆍ예술영화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