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수서역에서 자곡사거리 일대는 약 11만 7천평의 미래형도시로 동남권 지역의 중심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수서역세권 개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시행하면서 교통 대책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현재까지 세곡동 일대 교통정체가 심각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 지구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고, 업무 단지가 들어오면 밤고개로 일대의 교통 정체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이에 따른 고통은 세곡동, 자곡동, 수서동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므로 구청장께서는 조속히 교통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대 교통정체의 주된 이유는 밤고개로 도로확장 공사의 지연, 버스정류장 설치 및 신호체계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자곡사거리 래미안포레 아파트 정류소가 교차로 및 횡단보도와 근접하여 위치함에 따라 숯 내교방향 우회전 차량과 직진차량이 혼잡하여 교통흐름에 상당한 방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차량 통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곡사거리 래미안포레 아파트버스정류소를 세곡사거리방향 80미터 후방으로 이전 설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래미안포레 아파트 버스정류장이 80미터 후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그와 함께 방죽마을 버스정류소도 세곡방향으로 80미터 후방으로 이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따릉이 자전거 사업과 관련해서 대여설치 장소를 구청에서 선정할 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새로 이전 설치할 버스정류장 부근으로 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신호체계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곡중학교 앞 좌회전 신호는 비보호 신호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LH 강남브리즈힐, LH 강남 힐즈테이트, 강남 LH 3단지 등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비보호 신호체계를 좌회전 신호로 교체할 수 있도록 구청장께서는 관계기관과 면밀히 검토하여 신호등 설치 체계를 개선하여 줄 것을 건의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