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개봉예정이었던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일을 24일로 변경했다.

<연평해전> 투자 배급사인 NEW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사회적 상황과 그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며 “더 이상 메르스 피해가 없길 바라며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봉일 변경으로 인해 예정돼 있던 일정들도 취소됐다. 당초 8일 ‘연평해전’의 주연인 김무열 이현우 진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2함대에서 진행할 서해 수호자 뱃지 수여식과 해군시사회 및 VIP 시사회도 취소됐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연평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해군 장병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