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말까지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10%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폰 앱인 ‘서울시세금납부(STAX)’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게 되는데, 1월에 연간세액을 미리 신청해 납부하면 10%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는 자동차세 납세지 관할 구청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인터넷(https://etax.seoul.go.kr), 스마트폰앱(STAX)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납부 신청기한은 1월 말까지이며,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세액으로 납부한 차량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방법은 1월 12일부터 우편 발송되는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아서 납부하거나 인터넷(https://etax.seoul.go.kr), 스마트폰앱(STAX)을 활용해 납부해도 된다.

다만, 최초로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1월말까지 별도로 구청에서 자동차세 고지서를 수령해 납부하거나, 가상계좌를 부여받아 계좌이체 및 전자납부번호를 문자로 전송받아 인터넷(https://etax.seoul.go.kr)으로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가 아닌 지방 등록차량 인터넷 납부는 1월 16일부터 행정안전부 위택스(https://www.wetax.go.kr)에서만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년 1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연납한 후 다른 시ㆍ도로 이사하더라도 새로운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자동차세를 미리 연납한 뒤,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양도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공 및 민간 포인트를 모아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ETAX마일리지’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연납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ETAX마일리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ETAX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 또는 스마트폰앱(STAX) 회원에 가입하고, ‘ETAX마일리지 관리’ 메뉴에서 ‘마일리지 가져오기’ 후 전환하면 된다. 모을 수 있는 공공 및 민간 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 위비꿀머니, SSG머니가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고납부는 1월(1년분의 10% 감면), 3월(1년분의 7.5% 감면), 6월(하반기분의 10% 감면), 9월(하반기분의 5% 감면) 중에만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자동차세를 연납 신고납부한 차량은 107만4천대로 전체 등록차량 308만3천 대의 34.8%를 차지했으며 차량 1대당 평균 3만1700원의 세금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