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양재천에서 바람직한 펫티켓 문화조성을 위한 ‘펫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견주들을 대상으로 ‘나와 남을 위한 펫티켓’을 교육하고, 반려견에 대한 이해와 관리방법 전수, 반려견 장기자랑, 반려동물 체험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도곡2주민센터 4층 오유아트홀에서는 반려동물 특강을 진행한다. ▲ 8일에는 반려동물 응급처치 ▲ 9일에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과 교정방법 등 반려동물 행동교정 ▲ 10일에는 반려견 기초 관리법 등 우리집 반려견과 예쁘게 살아가기를 주제로 각각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반려견 안전관리방법, 펫티켓, 법률상식은 특강이 진행되는 3일간 모두 들을 수 있으며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간 양재천 보행자육교 무대에서는 반려견 어질리티(dog agility/반려견과 함께 허들, 링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쇼가 진행되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는 견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스타일링과 미용방법을 알려주는 반려견 미용 체험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강남합창단,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강남길거리공연단 등이 클래식, 기타연주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펼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반려견 교육시범과 독스타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문가의 반려견 교육시범과 교육체험, 반려동물 건강달리기 및 반려동물 기다려 게임 등이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반려견의 장기를 뽐내는 독스타 선발대회가 양재천 야외 특설무대(수질정화시설 공터)에서 마련된다. 반려견과 함께 양재천을 방문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가능하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상담, 반려견과 양재천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기념 ‘반려견 캐리커처’, 유기견을 돕기 위한 씨앤블루, 시아준수 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를 졸업한 스타들의 애장품 바자회, 옷, 간식 등 반려동물 용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펫 페스티벌이 반려견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 펫티켓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