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곡동, 수서동, 일원1동, 일원본동, 개포2동 출신 강대후 의원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거리에는 호국의날을 기념하는 표어를 간혹 볼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여러분과 함께 높이 받들어 기립니다. ▲대한민국 나라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헌신 위에 이룩되었습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자유 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참전용사 등 이러한 현수막 표어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불의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꽃피우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바랍니다.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 행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정당한 보훈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께서 어려운 유공자를 위해 보훈가족 및 복지행정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보훈대상자 중 저소득층이 몇 명이 있는지? 단체별로 정확한 실태파악이 되어있는지요? 이 중 중위 소득이 70%를 넘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보훈대상자 생활실태 전수 조사가 필요합니다. 직업이 없거나 불안정한 일을 하는 분들을 위해 일자리 정책과 복지 행정을 병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남구는 안보 1번지입니다. 태극기 달기 사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려운 유공자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훈복지행정이 우선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가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중요한 시기에 보훈의 달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분들의 공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분들의 공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강남구에서도 이분들의 공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이십니다. 이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예우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보편적 복지정책에 따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복지는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복지행정은 일반 장애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타 지방자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재정자립도가 강남구보다 작은 지자체에서도 유공자님에게 월7만원~9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재정자립을 하고 있는 타 지방자치보다 재정자립도가 나은 강남구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월 3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가운 현실입니다.

이제 강남구에서도 연차적으로 인상하여 대한민국지방자치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마음이 되어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우리의 이러한 다짐을 함께 새기고 실천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강남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