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사 백두대간이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를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한다.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는 백두대간이 지난 21년간 수입 배급한 230여 편의 영화 중 엄선한 21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사 백두대간의 역사와 아카이브 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20+1=∞’, 예술영화의 현재를 진단하는 포럼 ‘예술영화, 다양성의 꿈을 꾸는가?’, 백두대간의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할 바자회 등 뜻 깊은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는 21명의 감독이 만든 2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백두대간이 수입, 배급한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작품 20편이 35mm 필름으로 상영된다.

개막작은 백두대간이 처음 수입해 국내 개봉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1985년 작품 <희생>이 폐막작은 올해 칸 영화ㆍ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다. <윈터슬립> 은 디지털로 상영된다. 특히 필름으로 상영되는 모든 상영작은 단 한번 씩만 상영된다.

이번 21주년 영화제는 ‘아트하우스 모모 큐레이터’들이 행사 전반을 기획,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모모 큐레이터 제도는 관객이 주체가 되는 영화관을 실현하기 위한 능동적인 관객 참여 시스템으로, 새로운 극장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획기적인 기획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는 영화 3편을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3편 패키지 티켓’을 마련하고 ‘영화퀴즈 대결’, ‘사랑에 대한 심리테스트’, ‘영화 속 주인공처럼’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제의 상영작 리스트 및 상영시간표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http://arthousemomo.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아트하우스 모모 매표소 및 홈페이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747-7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