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토지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한 각종 민원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부동산 민원 현장상담실’은 분야별로 시민고객과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서울시청’ 사업과 연계해 지난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신규 입주지역이나 자치구 요구 지역 등에서 월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4월 찾아가는 부동산 민원 상담실은 다음달 17일 노원구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실무담당,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유관기관과 법무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현장민원 상담팀을 구성해 개별공시지가, 조상 땅 찾기, 중개수수료, 토지경계 분쟁 등을 상담해 준다.

또한, 국세나 지방세 관련 업무와 보상관련 상담을 위해 세무사와 감정평가사를 추가로 투입하여 상담의 내용과 성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서울시는 상담 결과 즉시 처리가 어렵거나 타부서 및 자치구 관련 민원 사항은 정리해 해당 기관이나 자치구에 이관처리해 조치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따로 시간을 내어 시청에 오기 어려운 어르신 등 시민들의 궁금증과 요구 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처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행정 등 참여 방식을 다각화해 행정서비스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