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시행된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하지 못한 자동차 소유자들은 이번 3월에 다시 한번 자동차세 연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번 3월에 자동차세 연납을 하게 되면, 금년 1년간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의 7.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게 되는데, 1월에 연간세액을 미리 납부하면 10%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자동차세의 경우, 지난 1월에 170만 여명이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해 1대당 평균 3만1,700원의 세금을 절약한 것을 조사됐다.

이번 달 자동차세 연납기간은 3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자동차세 연납방법은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은, 자동차 등록지 관할구청에 전화를 해서 연납신청을 한 뒤, 가상계좌를 핸드폰 문자로 전송받아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각 서울시 ETAX(서울시인터넷세금납부시스템)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STAX 어플을 다운받아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을 선택한 뒤, 납세자 정보(성명, 차량번호 등)를 입력하고 납부방법(계좌이체, 카드납부)을 선택하여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3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연납한 후 다른 시도로 이사하더라도 새로운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양도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