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차 신사옥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14일 삼성1동주민센터 개최

서울 강남구가 현대차그룹 신사옥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일 현대자동차로부터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접수받아,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25일간 ‘현대차그룹 신사옥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대상지 인근 지역구민, 강남구민, 이해관계자 등에게 현대차그룹 신사옥 사업개요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도 2월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람은 강남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ㆍ대치2동ㆍ잠실2동ㆍ잠실7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견도 공람기간 중 제출하면 된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의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적 자원순환, 경관, 소음ㆍ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겼다.

구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사업대상지 주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이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현대차그룹과 최선을 다해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 신사옥 건립을 위해 옛 한전건물은 올해 1월 철거공사를 완료했고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오는 3월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서 밝힌 건축계획에 의하면, 7만9천341㎡(약 2만4천여평)의 사업 면적에 총 연면적 92만6천162㎡(약 28만여평) 규모로, 높이 569m(105층)의 GBC, 호텔ㆍ업무시설, 공연장, 전시ㆍ컨벤션, 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완공예정 2021년)

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제영향 평가를 모두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 신사옥은 건축허가 후 곧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제영향평가 뿐만 아니라, 건축심의ㆍ허가가 조속히 이루어져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