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ㆍ안전ㆍ나눔ㆍ물가ㆍ편의분야로 구성되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먼저 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1.28~29) 연장 운행하고 심야 시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를 지속 운행한다. 심야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0대)에서 새벽 5시까지 운행하며, 심야택시도 밤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2,400여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막차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및 서울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안내된다.

서울시는 가스시설 안전점검(1.2~24) 대상을 확대하고 최근 화재가 빈번한 전통시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도 확대해 복도식아파트 벽체형 계량기 보호함 보온재, 벽체형 계량기 보호함 덮개, 맨홀형 계량기 보호함 보온재를 작년보다 확대 설치했고, 동파대비 교체용 계량기도 1만1천여개 확보했다.

끝으로 서울시는 연휴기간(1.27~30) 중 당직ㆍ응급의료기관 734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천512개소 등 2천246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설치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설날 응급의료체계를 관리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연휴 중에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