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에 멜로 명작으로 꼽히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시작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이 연이어 재개봉 된다.

22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어설프지만 반짝반짝 빛났던 그때 그 시절, 학창시절의 애틋한 첫사랑을 다룬 청춘 로맨스 영하다. 이루어질 듯 말 듯 애타는 두 주인공의 사랑은 학창시절 어설프고도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마치 영화 속의 장면이 학창시절 직접 겪었던 첫사랑의 추억인 듯한 착각이 들게끔 한다.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톰행크스, 멕라이언 주연의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12월 29일 무려 23년 만에 재개봉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름다운 도시 야경과 장거리 연애의 로맨틱한 전개를 통해 1993년 개봉 당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또한 같은 날 또 다른 로맨스 명작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도 재개봉 된다, 27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는 멕 라이언을 로맨틱 코미디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놓은 작품이다. 10년 넘게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는 이야기로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다.

성형부작용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멕라이언의 리즈시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중장년층에겐 그 시절 옛 스타의 모습이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