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선배 및 동료의원과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방청객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승미 의장입니다.

맑은 가을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더하고 있는 청명한 10월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최근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시 등 남부 지방에 유례없는 큰 피해가 발생하여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경주는 9월 12일 한반도 최대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하였고 연이은 470회 이상의 여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지진안전 대책이 허술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강남지역도 지진발생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준공연도가 30년 이상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보도에 구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므로 지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대비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등 재난 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우리구의회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안전한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9월말 ‘K-POP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구의 대규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데, ‘2016 강남페스티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참여자가 있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행사기간 내내 수고하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진행중인 경로잔치와 지역 축제도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관심과 철저한 준비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9월 28일부터‘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습니다. 시행초기에는 다소 혼란스러운 점이 있겠지만, 법의 당초 취지에 맞게 부정부패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공직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 의원들도 법 시행전 사전 교육과 함께 관련법령 숙지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배 및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52회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을 비롯한 주요 안건처리 및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내실있는 감사계획 수립에서부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대비한 자료 확보는 물론 민생현장 확인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음 회기인 연말 정례회를 앞두고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이 요구하신 자료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제출하여 주시고, 특히,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도 꼼꼼히 점검하여 재차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이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박차를 가하시길 바라며,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서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주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는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구민들을 대변하여 구정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동료 의원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변함없는 성원을 주시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