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호(행정재경), 서경원(복지도시), 한용대(운영) 의원.(왼쪽부터)

제7대 후반기 서울 강남구의회를 각 상임위원장에 재선의 김병호(행정재경위원회)과 초선의 서경원(복지도시위원회)ㆍ한용대(운영위원회)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강남구의회는 의장 부의장 선출에 이어 각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선출함에 따라 제7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이날 각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호 의원(12표)은 이인화 의원(9표)을 제치고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당초 의장 선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김 위원장은 막판에 의장을 포기하고 행정재경위원장으로 선회해 이번에 당선됐다.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초선의 서경원 의원(12표)이 재선의 이관수 의원(9표)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이 의원을 따돌리고 전반기 부위원장에 이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1, 2차 투표와 결선투표까지 초선의 한용대 의원과 최민숙 의원이 각각 10표를 얻는 상황이 발생해 득표가 같을 때는 연장자가 우선한다는 강남구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한용대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이재진 의원은 운영위원회 활동을 접었다.

제7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친 강남구의회는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우선 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11일부터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친다. 이어 13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한 후 14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