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대 후반기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에 선출된 양승미 의원(왼쪽)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문백한 의원(오른쪽).

제7대 후반기 서울 강남구의회를 이끌고 나갈 새 의장에 새누리당 양승미 의원이,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백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강남구의회는 7일 제250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후반기 강남구의회 의장에 3선의 양승미 의원을 부의장에 초선의 문백한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양승미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21명 중 과반이 넘는 11명의 표를 얻어 각각 5표에 그친 3선의 오완진 의원과 초선의 이호귀 의원을 따돌리고 임기 2년의 의장으로 당선됐다.

양승미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의장 중책을 맡아 영광스럽다. 본인을 믿고 지지해준 의원들의 선택은 58만 강남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남구 발전에 힘을 모아 매진하자는 뜻이라 생각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온다”며 “의원들과 합심해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발전된 구민의 대표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와 함께 협치해 강남구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에게 희망주고 신뢰받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의원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백한 의원은 재적의원 21명 중 12명의 표를 얻어 8표에 그친 이경옥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문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의장님을 보좌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원 여러분의 심부름에 앞장서는 부의장 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