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선배 및 동료의원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방청객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명옥 의장입니다.

더위가 서서히 찾아오는 초여름 6월을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제24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6월은 잘 아시다시피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6ㆍ25 전쟁 및 제2연평해전 등에서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나라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신 국가유공자들의 큰 뜻에 감사드리고, 유족들께도 예를 다하여 그 분들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작년 여름 강남역 스크린도어 참사에 이어 얼마 전 구의역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 7일 서울시장께서는 기자회견에서 7월까지 지하철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0월에는 중장기 안전과제 혁신대책을 내놓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구에서도 현안사업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시 들어설 KTX, GTX 3개노선, 위례~신사선 등 6개 광역대중교통시설과 기존의 지하철이 통합적으로 개발되어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유동인구도 증가하는 등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참신하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사후약방문이 아닌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중ㆍ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강남구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림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ㆍ후배 및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3일간 개최되는 제249회 제1차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하여 2015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심의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때 이른 더위와 긴 의사일정으로 인하여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모두 수고로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정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질문으로 문제점 도출과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분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으로 임하여 문제점은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2015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서는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심의 확정된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심사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고, 결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향후 추경예산이나 본예산 심의시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낭비성 예산을 한 푼이라도 줄여 구 재정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난 한 달 동안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수고해 주신 이재진 의원님을 비롯한 결산검사 위원님들께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ㆍ후배 및 동료의원 여러분! 관계 공무원 여러분!

6월은 상반기 마무리와 하반기 시금석을 놓는 재도약의 달입니다. 강남구의회 역시, 이번 6월 회기는 2016년도의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의 시금석을 놓는 중요한 회기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집행부와 의회와의 갈등관계에 대해 의장으로서 아쉬움과 유감의 뜻을 표하며, 7월 후반기에는 원활한 상생의 관계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약 2년에 걸친 전반기 의정활동 경험이 이번 정례회에서 충분히 발휘되시길 바랍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라며, 58만 강남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을 전달 할 수 있는 강남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