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는 강남구 세곡동 밤고개로 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세곡동 사거리와 수서역 사거리를 잇는 밤고개로 도로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계용역 대상은 밤고개로 3.5㎞ 중 세곡동사거리∼세곡2지구(600ｍ), 자곡사거리∼KTX수서역(700ｍ), 수서역사거리∼수서IC(870ｍ) 구간으로 수서역사거리∼수서IC는 7차로로 세곡동 사거리∼KTX 수서역은 8차로로 각각 확장된다.

이 중 세곡동사거리∼세곡2지구와 수서역사거리∼수서IC구간은 서울시가 관리한다. 자곡사거리∼KTX수서역 구간은 국토부가 소관이다.

밤고개로는 경기 성남시 판교ㆍ분당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도로로 강남ㆍ세곡보금자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로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KTX 수서역세권 복합개발등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고 있는 곳이다.

올해부터 구간별로 용역과 공사가 진행되면 2018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